10월 10일 토요일은 대전에서 보냈어요. 오전에는 큰딸을 대전시립합창단에 데려다줬고, 점심은 어은동의 우동집에서 먹었어요. 오후에는 아이들이 기다리던 승마가 있었어요.
멀리 떠나지 않아도 하루가 꽉 찬 토요일이었어요.
오전, 큰딸 합창단 가는 길

오전 9시 반쯤 큰딸을 대전시립합창단에 데려다주는 길에 대전예술의전당 앞 광장에서 큰딸과 셀카를 찍었어요. 하늘이 파랗고 맑았어요. 뒤로 흰 지붕이 크게 휘어져 올라간 건물이 보였어요.
주소는 대전 서구 둔산대로 135예요.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규모가 커서, 공식 소개 기준으로 아트홀이 1,546석, 앙상블홀이 643석이에요.
점심은 어은동 제면소의하루에서

12시 50분쯤 제면소의하루 어은점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먼저 가라아게붓가케우동이에요. 닭튀김에 가쓰오부시와 레몬 한 조각이 올라가 있었고, 가운데에는 무즙과 와사비가 얹혀 있었어요.
가게는 대전 유성구 어은로58번길 14 1층에 있어요. 문의는 042-867-5814예요. 영업시간은 11:00~20:30, 브레이크타임은 14:00~16:30, 라스트오더는 20:00로 안내돼 있어요(다이닝코드, 2026년 10월 확인). 휴무일은 안내에 나와 있지 않아요. Google 지도에는 직접 만든 면을 쓰는 우동집으로 소개돼 있고, 1인당 가격대는 1만~2만 원으로 표시돼 있어요(방문자 제공 정보, 2026년 10월 확인).

얼음 위에 면을 말아 올린 자루우동도 나왔어요. 면이 굵고 윤기가 났고, 곁들임 접시에 양념이 따로 담겨 나왔어요.

한 그릇은 카레우동이었어요. 걸쭉한 카레 소스 위에 채 썬 치즈와 고춧가루, 파, 하얀 크림이 올라가 있었어요.

그릇이 식탁에 다 놓이자 아빠와 세 아이가 모여 셀카를 찍었어요. 큰딸은 눈가에 브이를 댔고, 저도 브이를 했어요.

넓적한 유부 여러 장과 분홍 소용돌이 어묵, 쑥갓을 올린 우동도 있었어요. 다이닝코드에 적힌 가격은 가라아게붓가케우동 10,900원, 카레우동 8,900원, 자루우동 8,900원, 하루우동 7,500원이에요. 가격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최신 메뉴를 확인해 보세요.
오후, 아이들이 기다리던 승마

오후에는 드디어, 아이들이 기다리던 승마가 있었어요. 작년까지 2급을 땄고, 올해는 1급을 따는 거예요. 승마는 유성승마장에 가서 5주 동안 10회 진행할 예정이에요.
5시 40분쯤 도착한 실내 마장은 회색 천막 벽으로 둥글게 둘러싸여 있었어요. 먼저 큰딸이 말 옆에 서 있었어요.

아들이 탄 말이 마장 울타리를 따라 걸었어요. 마장 둘레에는 나무 의자가 놓여 있었어요.

곧 큰딸도 말에 올라 아들 뒤를 따랐어요. 검은 티셔츠를 입은 아들이 앞에, 카모 티셔츠를 입은 큰딸이 뒤에 있었어요. 아이들은 모두 안전모를 쓰고 말에 올랐어요.


5시 50분이 넘어서는 분홍색 안장 깔개를 얹은 갈색 말에 아이가 올랐어요. 말 머리 옆에서는 헬멧을 쓴 사람이 함께 걸었어요.
점심에는 우동, 오후에는 승마. 1급을 향한 5주가 이렇게 시작됐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