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8일, 여행의 첫 장소
- 장소
- 백제왕궁박물관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왕궁면 궁성로 666
- 관람시간
- 09:00~18:00
- 휴관일
- 1월 1일,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개관 후 다음 첫 평일 대체휴관
- 관람료
- 무료
- 문의
- 063-859-4636, 4631
2023년 10월 8일 오전, 세 아이와 백제왕궁박물관에 갔어요. 익산·김제 여행의 첫 장소였어요. 이날은 전시를 둘러보고 아이들이 백제 옷도 입어 봤어요.
세 아이가 왕좌 모양 의자에 나란히 앉았어요. 평소 입던 옷 대신 긴 소매와 관모를 갖추니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백제 왕궁이 있던 자리에서 시작했습니다
백제왕궁박물관은 익산 왕궁리유적의 발굴조사에서 나온 자료와 백제 왕궁의 모습을 살펴보는 곳입니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1층 백제왕궁실에서는 무왕이 꿈꾸었던 백제의 왕궁과 건축·토목 기술, 왕실 생활문화와 주변국 교류를 보여 주는 유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와 간다면 유물 이름을 모두 외우기보다 “왜 익산에 왕궁이 있었을까”라는 질문 하나를 가지고 보는 편이 좋습니다.











현재는 가상체험관 2층에 백제정원을 보여 주는 실감영상과 홀로그램, 어린이 디지털 체험실, VR·XR 콘텐츠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방문한 2023년의 운영 내용과 지금의 프로그램이 완전히 같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복식 체험이나 어린이 프로그램을 목적으로 간다면 방문일 공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사진 속 백제 옷을 다시 보게 됩니다
세 아이가 입은 옷은 색과 장식이 서로 달랐어요. 몸보다 넉넉한 소매 아래로 작은 손이 나와 있었어요.
셋이 한 의자에 함께 앉을 만큼 작았던 때예요. 지금은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6학년과 4학년이 되었으니, 옷보다 아이들이 더 많이 달라졌네요.
복식 체험 외에도 왕궁에서 사찰로 이어지는 설명, 발굴 흔적, 작은 금 장식 등을 둘러봤어요. 전시실의 큰 창 너머로는 실제 유적도 볼 수 있었어요.
저는 아이와 다시 간다면 복식 체험 사진 한 장만 찍고 서둘러 나가지 않겠습니다. 실내에서 왕궁리유적의 모습을 먼저 찾아보고 큰 창 너머 실제 터를 함께 보겠습니다. 다만 우리가 2023년에 이용한 체험과 지금 운영하는 체험의 회차·방식이 같다는 뜻은 아닙니다. 방문 전 공식 안내에서 가능한 프로그램을 확인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아이와 볼 때는 왕궁리유적까지 함께 봅니다
박물관만 보고 바로 차로 돌아오기보다 바깥의 왕궁리유적과 연결해서 보면 전시가 놓인 장소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실내에서 본 왕궁의 모형과 유물이 실제 유적의 어느 공간에서 나왔을지 아이와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박물관 관람 뒤 야외까지 걸으면 예상보다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날씨와 아이 체력을 먼저 보겠습니다.
우리 가족의 그날 일정은 박물관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후에는 김제로 이동해 선암자연휴양림에서 묵었습니다. 짐을 싣고 다시 이동해야 하는 날에는 박물관을 전부 보겠다는 욕심보다 아이들이 흥미를 보이는 전시실과 야외 유적 한두 곳을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다음 목적지가 있는 날에는 아이가 재미있어할 때 떠나는 것도 좋은 여행의 속도라고 생각합니다.
세 아이와 다시 간다면 이 순서로 보겠습니다
다시 방문한다면 먼저 1층 백제왕궁실에서 왕궁 전체 모습을 보여 주는 모형을 찾겠습니다. 유물 하나씩 설명하기 전에 왕궁의 크기와 건물 배치를 보면 아이들도 지금 서 있는 박물관이 어떤 장소인지 짐작하기 쉽습니다. 그다음에는 각자 마음에 드는 유물이나 장면 하나를 고르게 하고, 왜 골랐는지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공식 안내에 나오는 어린이 디지털 체험실과 가상체험관은 아이들이 전시 설명에 지쳤을 때 이어 보기 좋습니다. 다만 운영 회차나 이용 연령, 대기 방식은 방문 시점에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체험 운영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그 시간에 맞춰 상설전시와 야외 유적 관람 순서를 조정하겠습니다. 세 아이가 모두 같은 전시에 오래 집중하기를 기대하기보다 각자 하나씩 기억할 것을 찾게 하는 편이 우리 가족에게 맞습니다.
큰아이는 왕궁의 역사와 건축 기술을 읽어 보고, 둘째는 전시 모형에서 눈에 띄는 공간을 찾고, 셋째는 디지털 체험이나 복식처럼 손과 몸을 쓰는 활동을 고를 수 있습니다. 한 아이가 먼저 보고 다음 전시실로 가고 싶어 하더라도 모두를 재촉하지 않고, 다시 만날 지점을 정해 잠깐씩 속도를 나누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과 왕궁리유적 사이에서 쉬어 갑니다
실내 관람 뒤 바로 다음 장소로 출발하면 아이들은 차에 타자마자 지칠 수 있습니다. 날씨가 괜찮다면 왕궁리유적 쪽으로 나가기 전 화장실을 다녀오고 물을 마시는 시간을 먼저 두겠습니다. 야외에서는 박물관에서 본 왕궁의 흔적을 찾아보되, 유적 전체를 다 걷는 것을 목표로 삼지는 않겠습니다.
주차 위치와 출구도 미리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박물관을 나와 왕궁리유적을 본 뒤 어느 방향으로 돌아가야 하는지 아이들에게도 알려 주고, 차를 세운 구역을 사진으로 남기겠습니다. 다음 목적지인 김제까지 이동해야 하므로 출발 전에 간단한 간식과 물, 멀미 여부까지 챙기면 오후 일정이 조금 편해집니다.
방문 전에 확인할 것
- 월요일 및 공휴일 다음 대체휴관 여부
- 복식·어린이 체험의 당일 운영 여부와 예약 방식
- 가상체험관 콘텐츠의 연령·이용 조건
- 왕궁리유적 야외 관람을 위한 모자와 물
- 다음 목적지까지의 이동시간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료 무료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운영 내용은 바뀔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는 백제왕궁박물관 공식 홈페이지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위치는 백제왕궁박물관 지도에서 바로 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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